'식목일인데...' 화마에 휩싸인 속초·고성 / YTN

YTN news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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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정병진 앵커
■ 출연 : 백승주 /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김진두 / YTN 기상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이번 산불과 관련된 내용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특임교수, 김진두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날이 밝으면서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요. 지금 상황을 정리를 해보도록 하죠.

[기자]
우선은 바람이 약해졌습니다. 어젯밤 사이에는 바람이 워낙 강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산간지역 같은 경우는 초속 30m, 그러니까 강풍이 몰아쳤고요. 내륙 지역, 그러니까 속초나 강릉 지역에도 초속 10m가 넘는 아주 강한 바람이 이어졌습니다.


초속 10m도 상당한 바람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평지 지역, 그러니까 도시 지역에서 초속 10m라면 순간적인 돌풍이 아니라 일반적인 바람이거든요. 평균적인 바람이 초속 10m면 순간적인 돌풍으로는 초속 15에서 20m도 나올 수 있는 바람입니다.
그러니까 초속 15m가 꾸준히 불었다면 건장한 성인도 몸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그런 정도의 강한 바람이 어제 새벽까지 몰아쳤습니다. 특히 밤 10시부터 자정까지가 굉장히 강했습니다. 그때 산불이 급격히 확산이 됐고요.
그런데 오늘 아침 되면서 해가 뜨면서부터 상황이 좀 나아졌습니다.


화재 진압, 헬기가 밤새 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헬기가 떴고 상당 부분 진행이 되고 있는데 교수님, 보통 이 정도의 큰불이 났을 때는 가장 주력으로 진화하는 장비가, 수단이 바로 헬기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산불 같은 경우에는 이동 통로가 정해져 있지 않고 불특정하게 다수가 순식간에 비화가 되면서 확산되기 때문에 즉시 대응하고 그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헬기가 가장 적절한 장비가 되겠습니다.


지금 헬기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소방차도 다 동원이 될 정도로 상당히 진화작업에 전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주불을 잡는 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일까요?

[인터뷰]
지금 현재 산불의 기세가 수그러들었다고 판단을 하고 또 발표가 되는 일부 부분에서는 그 뒤에 잔불에 대한 부분이. 우리가 잔불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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