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촉진 외교, 또다시 분수령 / YTN

YTN news 201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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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닷새 뒤인 오는 11일 북한에서는 제14기 최고인민회의가 출범하고요. 그날 밤 미국 워싱턴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평화 촉진 외교가 다음 주에 또다시 분수령을 맞게 되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한반도 안보 정세 점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먼저 오는 11일 열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우리의 국회 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어떤 점을 주목해 보면 좋을까요?

[기자]
이번에 최고인민회의가 기수가 바뀌는 거죠. 5년 단위로 가는데 13기였다가 이번에 11일을 계기로 해서 14기로 넘어가는데. 북한의 경우는 당연히 노동당 중심의 정치니까 최고인민회의가 새로 출범한다 안 한다 그 자체는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러나 최고인민회의가 출범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게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최고 지도자가 북한에서 국무위원장이니까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최고의 국가 지도자로 선출하는 것을 해버리니까 이것은 말하자면 한국의 경우에 우리나라 1970년대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대통령을 선출하는 행사와 동일한 행사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행사입니다.

그야말로 어떻게 보면 대통령선거에 이어서 새로운 정부 출범식에 해당하는 그런 상황이니까 굉장히 중요한 행사라고 볼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운 자기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국정지표, 국정목표, 새로운 정책기조 또 새로운 참모진 재구성, 재편. 이런 걸 할 수 있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 보는 거고요.

이번에 특히나 1월 1일에 새로운 길이라고 하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그런 게 있었는데 그런 게 혹시 나오면 굉장히 큰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마는 지금까지 최근 며칠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행보를 계속하고 있는데 그걸 보면 전략적 차원에서는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 전술적 차원에서는 조금 바뀔 수 있는 것 같다.

이 정도 차원에서 어느 정도는 안심하는 상황 속에서 상황을 보고 있고 그리고 11일날 최고인민회의는 열리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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