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핵담판' 내달 말...한반도 평화 분수령 / YTN

YTN news 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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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츌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성패의 운명이 걸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말로 잡혔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으로 북미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두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던 양측이 접점을 찾아서 통 큰 합의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리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2월 말 딱 정한 날짜라기보다는 대략적인 시기가 나온 건데요. 어떻습니까?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는 가능성은 커진 겁니까?

[문성묵]
일단 그렇게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빨리 만나고 싶다라는 얘기는 그동안 굉장히 많이 했고요. 김정은 위원장도 신년사를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싶다. 국제사회가 바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런 언급도 했어요.

결국 북미 양측 모두 정상회담을 빨리 개최하겠다라고 하는 점에서는 일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에 예정돼 있던 김영철의 방미가 한두 달 만에 성사가 된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간 것은 역시 2차 정상회담의 일정, 장소, 의제. 아마 이런 것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간 것이고 도착한 직후에 지금 2월 말께라고 나온 걸로 보면 일단 회담 가능성은 높아진 것 같은데요.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장소가 아직 안 나왔고 일정도 정확하게 안 나왔고 그다음에 어떤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어떻게 논의할지에 대한 그런 그림들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제 2차 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지 여부는 아직은 속단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두 정상의 회담을 열겠다는 의지 정도는 확인이 됐는데 어느 곳에서 진척이 있는지 이 부분까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장소도 말씀하셨듯이 발표가 안 된 이런 상황인데 1차 때하고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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