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군사봉기 시도로 정국 혼란이 다시 고조된 베네수엘라에서 이틀째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는 정권 퇴진운동을 이끄는 과이도 의장 요청으로 현지 시간 1일 수도 카라카스 서부의 중산층 거주 지역에 집결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집회에서 마두로 대통령 퇴진 압력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지자들에게 점진적인 총파업 동참을 독려하고 군부 전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압 군경과 시위대 간에 충돌이 빚어져 27세 여성 1명이 머리에 총탄을 맞아 숨지고, 4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시위에서도 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베네수엘라 국경수비대는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에게도 고무탄을 마구 발사해 적어도 기자 1명이 다쳤다고 AFP는 보도했습니다.
수천 명의 친정부 시위대도 카라카스 시내에 모여 맞불 집회를 연 뒤 행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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