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틀째 반정부 시위...美 주둔 기지 로켓포 공격 / YTN

YTN news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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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의 민간기 오인 격추 규탄 이틀째 시위
미군 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에 또 로켓포 공격
알발라드 기지에 로켓 8발…이라크군 4명 부상
이라크에선 미국·이란 내정간섭 반대 격렬 시위


이란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또 미군 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에 로켓포 8발이 떨어지면서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 등 시위대 수백 명이 이틀째 테헤란 거리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실수로 격추해놓고도, 거짓말로 넘어가려 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제 집회에서 이란 주재 영국 대사가 체포됐다가 풀려난 데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대사는 추모 모임에 참석했을 뿐 반정부 시위에 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시위대 사이에는 영국이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일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 : 영국 대사가 어젯밤 시위에 참가해 참가자들을 조직하고 간섭해 우리를 화나게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군 병력이 주둔해온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는 지난 4일과 9일에 이어 어제 또 로켓 8발이 떨어졌습니다.

이곳에 주둔하는 미군은 대부분 다른 곳으로 철수했고,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 4명은 모두 이라크군이었습니다.

이라크 군은 로켓포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라크에선 미국과 이란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원들이 보안군들과 충돌하면서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한편, 프랑스·독일·영국은 공동 성명을 내고 "중동 안정을 위해 협의할 준비가 다 돼 있다"며 "이란도 핵 합의를 완전히 준수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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