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별장 동영상'...6년 만에 '피의자' 소환된 김학의 / YTN

YTN news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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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임준태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호영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주요 사건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그리고 이호영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첫 번째 주제어 보시죠. 앞서도 전해 드린 것처럼 뇌물수수와 성범죄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차관이 6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검찰에 나오게 됩니다. 두 가지 혐의로 정리를 해 볼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좀 들여다 볼까요?

[임준태]
일단 가장 큰 부분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느냐, 뇌물 수수 관련 부분이고요. 또 2013년도에 알려진 바대로 윤중천 씨가 소유하고 있는 별장, 강원도 원주에서 있었던 성접대, 이것이 성폭행까지 이어지느냐는 크게 두 가지 분야로 지금 사건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도 진상조사단에서 관련된 내용을 조사하면서 김 전 차관에게 소환을 통보했었는데 여기에는 응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이호영]
이제 보통 수사기관에서 나오라고 하면 특별히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은 나와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나중에 체포 구속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나와야 되는데 조금 이례적으로 지난 3월 15일에 조사단에서 김 전 차관에게 동부지검으로 출석을 해라라고 요구를 했을 때는 불응을 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는 수사가 한 번 무산이 됐고요. 오늘 10시에 다시 피의자로 출석해라라고 통보를 했더니 오늘은 나오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지금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뒤 10시부터 검찰 조사를 받게 돼 있기 때문에 10시 즈음해서 아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싶은데요. 잠시 뒤 저희가 김학의 전 차관이 나오는 대로 현장 연결해서 바로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일단 그동안 언론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대응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과연 오늘 나오면서 포토라인에서 뭔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돼서 뭔가 얘기를 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임준태]
일단 직접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개별적으로 부인을 했기 때문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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