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만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요금 인상 문제 등이 가장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이 경기도인데, 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요금 인상 관련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입니다. 참 버스 파업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 또 주52시간제 정착이나 또 근로시간 단축, 운행 조건 개선을 통한 도민의 안전 확보라고 하는 게 매우 시급한 과제인데 해결 방법이 참으로 마땅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상태로 계속 갈 경우에 결국은 대규모 감차 운행 또 배차 축소로 인한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극심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또 사회적으로도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예상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버스요금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우리 정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관심 가지시고 지원해 주셔서 광역버스 문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을 내주셨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우리 당에서도 어려운 정부의 입장을 고려해서 가능한 최선의 대안들을 만들어주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남아 있는 것은 우리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어떻게 하면 완화할 것인지 하는 후속 대책들이 필요할 것 같고 거기에 대해서 더 빠르고 더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버스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불가피하게 버스요금 인상을 하게 된 점에 대해서 우리 도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거기에 대해서 앞으로 우리 도민들께서 교통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들을 우리 도 차원에서 충분히 만들어내고 지금과 같은 장시간 노동에 따른 운행의 위협. 이런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들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도민 여러분께 버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함을 설명드리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지금 이제 파업을 하겠다라고 하고 쟁의 신청을 하고 있는 지역의 경우에 상당수의 지역들은 주52시간이나 또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들입니다.
그래서 그 지역들에 있어서는 오늘 대구하고 인천에서 노사 간의 합의로 파업이 철회되는 것처럼 빠른 시간 내에 문제들이 정리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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