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8,590원으로 결정되면서 대선 공약인 '3년 내 최저임금 만 원'을 달성할 수 없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이 결정된 지난 금요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지난 2년간의 최저임금 인상 기조가 임금 격차 축소, 고용구조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영세 자영업자와 소기업에는 큰 부담이 된 것도 부정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최저임금 결정을 소득주도 성장의 폐기라고 오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소득주도 성장은 생활비용 절감, 사회안전망 확충 같은 다양한 정책으로 구성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킨 근로자위원들과 양대 노총 위원장 등 상급단체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결정이 노정 관계의 신뢰 구축에 방해가 되지 않길 희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내년 예산안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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