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점점 공고해지고 있는 만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역사적 사건인 판문점 북미 정상 회동으로 양국 간 대화가 지속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줬다며 북미 대화의 조기 재개를 희망했습니다.
오늘 접견에서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에 대해서는 잘 해결돼야 한다는 정도의 이야기는 있었지만, 연장 여부 등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조건을 기초로 한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보완하는 데에도 공감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같은 구체적인 현안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이번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미국 측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 대사,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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