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유튜브 영상을 회사 직원 조회에서 틀어준 한국콜마가 불매운동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국민 사과와 함께 해명도 했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제품의 리스트와 함께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콜마 납품 업체까지 확인해서 불매 운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반면, 불매운동까지 할 정도로 잘못이냐는 자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콜마 홈페이지도 접속자가 몰리면서 현재 접속되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 7일 월례조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본 대응이 부적절하다며 비난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임직원들에게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이 영상엔 현 정부의 일본 대응을 비난하면서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 얼굴을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등 거친 표현까지 들어있었는데요.
조례 현장에 있던 직원들이 익명 사이트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파장이 커진 겁니다.
그러자, 한국콜마 측은 어제(9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동영상의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돼서는 안 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현 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해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니까 유튜버의 생각에 동조해서 영상을 튼 게 아니라는 건데요.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에서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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