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공기가 감도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출근길 충청 이남 내륙 곳곳에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전국의 하늘이 점차 개겠고, 볕이 내리쬐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9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여기에 내륙 곳곳에 소나기 소식도 있으니까요,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기 바랍니다.
사흘간 제주와 남해안에는 가을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삼각봉에 296.5mm, 완도 여서도에 226mm, 제주 성산읍에 17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정체 전선이 남해 상으로 남하하며 제주도의 비가 많이 약해진 상태인데요.
하지만 오후부터 다시 북상하기 시작해 밤사이 제주도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제주도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북쪽의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최고 60mm, 서울 등 중서부와 전북, 전남 해안에 10~40mm, 그 밖의 지역에는 5~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낮 동안 여전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전과 대구 29도, 광주 28도로 비가 내린 어제보다 기온이 3~5도가량 높겠습니다.
제주도는 장기간의 호우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400mm 안팎의 비가 온 뒤, 다음 주 엿새간 또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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