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젊은 세대에 상처 죄송, 딸 특혜 의혹은 사실 아냐" / YTN

YTN news 2019-09-02

Views 97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되면서 조 후보자가 오늘 국회에서 직접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딸의 대학 입시와 사모펀드 투자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특히 딸 특혜 논란과 관련해서는 젊은 세대에 실망과 상처를 줬다면서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차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딸을 둘러싼 논란에 먼저 학생들과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 숙였습니다.

[조국 / 법무부장관 후보자 : 젊은 세대에게 실망과 상처를 주었습니다. 법적 논란과 별개로 학생들에게, 국민에게 죄송합니다.]

하지만 특혜 의혹은 모두 부인했습니다.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오른 것이 의아하지만, 책임저자인 단국대 교수와는 연락 한 번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장관 후보자 : 단국대 교수와 저는 전화번호도 모르고 연락도 한 적 없습니다. 장 교수 아이 역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릅니다.]

고려대 입학 논란을 포함해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 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받는 과정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적극 해명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또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장관 후보자 : 문제의 처남도 제 돈을 빌려서 0.99%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 자체도 저는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는데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저는 검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고 봅니다.]

조 후보자는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에 대해 지금 거취 표명을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사실상 정면 돌파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90308081612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