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치] 태풍 '링링' 경기 서해안 이동...수도권 최근접 / YTN

YTN news 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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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 기상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력한 태풍 '링링'이 충남을 지나 경기 서해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앞으로 2~3시간 정도가 태풍 최대 고비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팀 김진두 기자와 함께 태풍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저희 취재기자들이 계속해서 현장 상황을 전해 주고 있고 태풍의 위치를 안내해 줬는데 지금 정확하게 짚어주신다면 어디쯤 와 있을까요?

[기자]
태풍은 인천과 서울의 바로 서쪽으로 쭉 선을 그으면 그 정도 위치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55헥토파스칼, 중심부근에는 초속 37m, 시속으로는 133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급의 강한 태풍의 위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위치까지 올라와서 중형급 강한 태풍의 위력을 그대로 유지한 태풍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방금 이례적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수도권 바람도 점점 더 강해질 수도 있겠군요?

[기자]
제가 방송 전에 잠깐 바깥을 보고 왔는데요. 서울이 지금 가장 바람이 강해질 시기입니다. 앞으로 1시간 정도는 이 정도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순간적인 돌풍이 매우 강하게 수도권 지역에 몰아칠 가능성이 무척 높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주의를 기울여야 되는 상황입니다. 지금부터 이 태풍이 시속 42km 정도의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1시간 정도 이내, 그러니까 오후 3시 정도쯤이면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내륙에 상륙하면 세력이 급격히 약해집니다. 또 그만큼 이동 속도도 빨라지거든요. 상륙하면 시속 50km 속도로 북동진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1시간 뒤에 이게 상륙한다고 했으니까 지금 태풍으로 인한 최대 고비, 수도권 지역에 영향을 주는 최대 고비가 앞으로 1시간에서 최대 2시간 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태풍의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데는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지금 이 태풍이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한테는 오히려 좋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태풍은 태풍이고 중형급의 강한 태풍이거든요.

그만큼 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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