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사건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김광삼 변호사 그리고 배상훈 전 서울경찰청 심리분석관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공소장이 공개가 됐는데요. 국회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일단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것이다 이렇게 적시가 되어 있다고 하죠?
[김광삼]
일단 검찰은 기소를 했고요. 기소된 내용이 공소장에 다 나와 있는데 공소장이 법무부를 통해서 제출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보면 일단 우리가 처음 알기로는 2012년도 표창장에는 9월 7일이라고 써 있는데 그게 아니고 그 이후, 그러니까 서울대 의전대에 입학하기 위해서 표창장을 위조했다, 이렇게 검찰은 보고 있는 거고요.
그 내용을 보면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그래서 지금 동양대에 있던 정경심 교수의 연구실에 있는 컴퓨터를 한국투자증권 직원인 김 모 씨가 가서 가져왔잖아요. 그런데 그 컴퓨터에서 발견된 파일에 정경심 교수, 조국 장관의 아들의 표창장 파일이 있는데 그 파일에서 표창장에 쓴 내용이 있으면 그 안에 문안이 있을 것 아니에요.
그런데 그 문안과 관련된 파일이 있고 또 직인 파일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이용해서 지금 조국 장관의 딸의 표창장을 그대로 만들었는데 컴퓨터 안에도 조국 장관의 딸과 관련된 파일이 들어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검찰의 입장에서 보면 아들의 표창장을 가지고 직인이라든지 다 위조해서 딸의 표창장을 만들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전에 언론에서 굉장히 문제된 것이 아들의 표창장에 직인이 찍힌 각도하고 그다음에 딸의 표창장에 직인이 찍힌 각도가 너무나 똑같다, 그래서 위조가 된 거 아니냐, 그런 의심이 있었는데 이번 검찰 공소장의 내용을 보면 그런 의심이 그냥 가짜가 아니고 합리적인 의심이었다라는 걸 이걸 알 수가 있었던 거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정경심 교수는 자신의 PC에 왜 직인 파일이 들어 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밝히지 않았습니까?
[배상훈]
본인은 직인 파일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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