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상자 20여 명...결항·정전 대부분 정상화 / YTN

YTN news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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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가 대부분 동해로 빠져나간 가운데, 타파가 휩쓸고 간 남부 지역에서는 2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태풍이 약해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 정전 피해 등은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태풍 '타파'로 인한 인명피해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정부 중앙재난안전본부가 지금까지의 인명피해 상황을 발표했는데요.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로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부산에서 주택이 무너진 잔해에 깔려 70대 여성이 숨졌고, 울산에서는 태풍으로 표류하는 선박을 인양하려던 60대 선장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숨졌습니다.

또 부상자도 스물여섯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교통통제를 하던 경찰관 두 명과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관도 포함됐습니다.

경남 사천에서는 주택 지붕 파손 등으로 이재민 여섯 명도 발생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와 남부 지역에서 주택 8동이 침수됐고, 농경지도 476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정전 피해도 컸는데, 제주와 부산·울산·경남 등 전국 9개 권역에서 모두 2만7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복구가 되긴 했지만, 일부 지역은 오늘 오후나 돼야만 전기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잇따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어젯밤 11시를 기준으로 전국 11개 공항에서 항공편 256편이 결항했었는데요.

지금은 모든 항공편이 정상화했습니다.

여객선 운항 통제 상황도 훨씬 나아졌습니다.

어젯밤 94개 항로·130여 척의 발이 묶였는데, 지금은 28개 항로·43척의 운항만 통제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항로도 차례로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한라산과 지리산·한려수도 등 스무 개 국립공원과 5백여 개 탐방로는 안전상의 이유로 여전히 폐쇄 중입니다.

추가 피해 상황이 집계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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