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충남 홍성군에서 첫 의심 신고...방역망 뚤렸나? / YTN

YTN news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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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12일째인 오늘 충남 홍성군에서 첫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천, 경기, 강원 등 중점관리지역 밖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망이 뚫린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승재 기자!

홍성군 첫 의심 신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1건이 들어왔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습니다.

인천, 경기, 강원 등 중점 관리 지역 밖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 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고 소독작업을 벌였습니다.

동시에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 중입니다.

검사 결과는 오늘 밤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권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는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검사 결과에 따라 국내 최대 사육돼지 단지인 홍성군까지 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어제까지 주말 이틀간 접수된 신고는 모두 음성으로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17일 이후 지금까지 확진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모두 9건입니다.

이 가운데 인천 강화군이 5건 파주 2건, 연천과 김포 각각 1건씩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총리가 불법 조업 어선 단속과 나포 조사 때도 강도 높은 방역과 검역하라는 총리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바다를 통한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거로 볼 수 있겠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찾아 특별히 방역 활동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가 해경을 찾은 이유는 바다를 통한 유입 가능성 때문입니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관할하는 해역은 남북은 물론 중국 어선까지 가까운 거리에서 조업하는 곳입니다.

이 총리는 불법 조업 어선을 나포해 육지로 상륙시켜 조사하는 과정에 질병이 옮겼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방역 관련 기관들이 동참해 철저하게 방역 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도 불법조업하던 어선이 나포돼 있다고 들었는데 그 경우 당장 오늘부터라도 최고의 전문성 가진 검역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는 김현수 장관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긴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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