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박스오피스 10주차(3월 6일 ~ 3월 8일)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을 연출한 닐 블룸캠프 감독의 SF 영화 '채피(Chappie)'가 1,334만 6,782달러의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북미 정상을 차지했다.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휴 잭맨, 샬토 코플리, 시고니 위버 등이 출연한다.
윌 스미스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 '포커스(Focus)'는 1,000만 7,276달러(누적수익 3,456만 772달러)로 지난주 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베테랑 사기꾼 '니키'와 '니키'에게 사기 기술을 배운 '제스'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혼기에 접어든 은퇴자들이 인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2(The Second Best Exotic Marigold Hotel)'는 854만 370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첫 주에 3위를 기록했다.
첩보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와 애니메이션 '스펀지밥3D(The SpongeBob Movie-Sponge Out of Water)'는 각각 831만 3,476달러, 666만 3,712달러로 지난주 2~3위에서 두 단계씩 하락했다. 북미 누적 수익은 각각 9,804만 1,226달러, 1억 4,865만 3,712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