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박스오피스 17주차(4월 24일 ~ 4월 26일)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국내 극장가를 강타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첫 주말에 281만 9,112명으로 '트랜스포머3' 237만385명의 기록을 깨고 역대 외화 최고 주말 스코어를 경신했다. 24일에만 115만명이 관람해 외화 최초 일일 100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누적 관객수 344만 3,114명이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어벤져스를 탄생시킨 조직 쉴드의 해체 이후 이야기로, 어벤져스를 없애려는 강력한 적 울트론 앞에 놓인 슈퍼히어로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즈, 마크 러파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이 출연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과 '장수상회'는 각각 10만 6,982명(누적관객수 313만 1,033명), 8만 6,160명(누적 관객수 100만 1,313명)으로 지난주 1~2위에서 한 단계씩 하락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은 4만 9,709명으로 개봉 첫 주 4위를 기록했다. 떡잎마을을 무너뜨리려는 악당에 맞서 로봇 아빠와 짱구 가족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약장수'는 2만 350명이 관람해 5위다.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떴다방'에 취직해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아버지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김인권, 박철민, 이주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