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박스오피스 19주차(5월 8일 ~ 5월 11일)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전주보다 관객수 65.7%가 줄어든 80만 4,402명으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개봉 17일 만에 관객수 900만명을 돌파, 천만관객을 위해 63만명이 부족한 937만6792명이 관람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천만관객을 돌파할시 13번째 천만클럽 회원영화가 되고, 외화 중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에 이은 네 번째 영화가 된다.
'차이나타운'은 27만 2,181명(누적관객수 122만 3,446명)이 관람해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차지했다.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작품으로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가장 혁신적 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을 수상을 한 저예산 공포영화 '언프렌디드-친구 삭제'는 12만 3,916명으로 개봉 첫 주 3위를 기록했다. 로라 반스의 사망 1주기, 6명의 친구들이 접속한 채팅방에 그녀의 아이디가 입장하면서 겪게 되는 죽음의 공포를 파격적 형식으로 구성한 영화다.
오지호, 강예원 주연의 '연애의 맛'은 10만 7,493명이 관람해 개봉 첫 주 4위를 차지했다.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허세작렬 산부인과 남자 의사와 연애 경험이 없는 비뇨기과 여의사와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위험한 상견례 2'는 7만 4,065명(누적관객수 41만 7,767명)으로 지난주 3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경찰 가문의 막내딸과 도둑 집안 외동아들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노력을 그리고 있다.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