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만화방의 변신은 '무죄'

노컷브이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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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으로 가득 차 있는 나만의 아지트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카페같은 만화방에서 누구의 방해도 없이 만화만을 즐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런데 이런 꿈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만화방' 가 보셨나요?

◇ 만화방에 대한 우리의 기억

만화는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해 온 친구입니다. 지금은 모습 조차 찾아보길 힘들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만화 대여점, 일명 만화방은 동네 마다 꼭 있어야 할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큰 돈이 없어도 다양한 만화책을 얼마든지 마음껏 볼 수 있는 만화방은 '최고의 놀이터'였지요.

하지만 남성 중심의 문화가 남아있던 만화방을 여성이 쉽게 찾을 수 많은 없었습니다. 또 만화방을 좋게 보지 않는 시선도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구요.

◇ 만화방의 화려한 '변신'

그랬던 만화방이 지금 열심히 바뀌고 있습니다. 이름부터 만화방에서 만화 카페로 바꾼 곳도 많습니다.

상수동에 위치한 한 만화카페는 만화방의 그야말로 완벽한 변신을 보여주었습니다. 편하게 누워서 과자를 먹어가며 만화 책을 볼 수 있습니다 .

우리가 늘 상상했던 그런 아지트였습니다. 언제든지 주문이 가능한 음료와 식사는 이 곳이 ‘만화’카페인지 만화‘카페’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시원한 물과 담요는 손님을 위한 배려입니다. 앉아서 만화책을 볼 수 있는 의자와 쇼파만을 생각했다면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너, 딱 내 스똬일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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