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은 다소 어려웠던 수학 나형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이했다고 현직 교사들과 입시업체들은 평가합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수험생들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논술 전형에 또 힘을 쏟아야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올해 대학입시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오진 기자
올해 수능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 '불수능'으로 불렸던 국어를 비롯해 영어 등 대부분 영역이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많은 수험생을 혼란에 빠뜨렸던 국어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학, 특히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나형이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 간 난이도 편차는 줄고, 중간 난이도 문제가 늘면서 중상위권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영어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지만 중위권은 체감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능 시험 이의신청은 오는 18일까지 받고, 이어 심사를 거쳐 25일 정답을 확정합니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 달 4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입시 전략 짜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무래도 다소 어렵게 출제된 수학이 이번 입시에서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국어도 작년에 비해서는 쉬웠다고 하지만 변별력 있는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아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정시 지원을 하기 전에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과 점수 편차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세밀한 입시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합니다.
과목 간의 편차가 심하지 않은 경우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 반대일 경우에는 표준점수를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올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아직 정시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지금은 가채점 결과와 수능 등급컷을 참고해 최저학력 충족 여부를 검토해 논술에 응시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수험생 스스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했다고 속단하고 논술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수험생들은 쉴 틈이 없는데요, 당장 내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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