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성 소수자 차별' 인권위법 개정안 규탄 / YTN

YTN news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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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 등 국회의원 40명이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한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은 오늘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이 성 소수자에 대한 혐의와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의안 철회와 동참한 국회의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 공천 배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안 의원 등은 지난 12일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성적 지향을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하고 성별 개념을 남성이나 여성으로만 구분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도 국회가 발의한 개정안이 인권사적 흐름에 역행하고 대한민국 인권 수준을 크게 후퇴시킬 것이라며 비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대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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