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화장품 판매↑…코리아세일페스타 영향도
설비투자(운송 장비↑)·서비스업 생산(도소매↑)
홍남기 "올해 2% 성장률, 민간 성장기여에 달려"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의 생산 부진이 이어지면서 회복 흐름은 미약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근 실물지표 흐름은 내년 경기 반등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전월 대비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3대 실물 지표의 '트리플 반등'은 3개월 만입니다.
소비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화장품 등의 판매가 모두 늘었고,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 할인행사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설비투자는 운송 장비를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됐고, 전 산업생산은 도소매와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올해 3월 이후 가장 낮았고,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지표도 엇갈렸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하락한 반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상승했습니다.
[김보경 /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건설기성이 마이너스를 보이고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미약하여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개월째 상승하여 향후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 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경기 반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선행지수가 3개월째 상승한 것은 경기 반등의 모멘텀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최근 실물지표 흐름은 내년 경기반등 기대를 뒷받침해주는 모습으로 특히 그간 부진했던 수출도 12월에는 마이너스 폭을 크게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저희는 생각합니다. 최근 대외여건 추이를 보면 내년 경제여건은 금년보다 여러모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 부총리는 올해 2.0% 성장률 달성에 대해서는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민간 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어떻게 나타날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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