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카를로스 곤 전 닛산 자동차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검찰을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모리 마사코 일본 법무상은 오늘 새벽 기자회견을 열고 곤 전 회장에 대해 "주장할 것이 있으면, 일본의 공정한 형사 사법제도 아래 정정당당하게 법원의 판단을 받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모리 법무상은 곤 전 회장의 불법 출국을 두고 "어느 나라의 제도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국내외를 향해 일본의 법 제도와 운용에 대해 잘못된 사실을 고의로 퍼뜨리는 것은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리 법무상이 새벽에 반박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례적입니다.
도쿄지검의 사이토 다카히로 차석검사도 오늘 논평을 내고 곤 전 회장의 일본 사법제도 비판에 대해 "일본의 형사 사법제도를 부당하게 깎아내리는 주장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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