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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성정책에 반대"…美 전역 4번째 '여성행진'

연합뉴스TV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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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성정책에 반대"…美 전역 4번째 '여성행진'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성 혐오적·인종차별적 발언에 반대하며 조직된 '여성행진' 시위가 올해로 네 번째 미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여성행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다음날 50만명이 워싱턴DC에서 모인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18일 워싱턴DC 도심을 가득 메운 여성들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합니다.

'여성행진'으로 불리는 집회는 이날 미국 180여개 도시에서 열렸습니다.

'여성행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여성혐오적이며 인종차별적인 선거 캠페인과 공약에 대한 반발에서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여성행진'에서는 여성 권익 신장, 남녀 동일 임금, 생식권 보장 등이 울려퍼졌습니다.

"무슬림, 유대인, 백인, 흑인, 라틴계, 아시아계…트렌스젠더, 성 소수자 모두 우리는 하나입니다."

같은 시각 뉴욕에서도 '여성행진' 집회가 펼쳐졌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어머니와 딸, 자매,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더 잘해야 합니다."

성소수자 인권 증진, 이민자 정책 개혁, 인종 차별 철폐와 같은 외침이 이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남녀노소 수천명이 모여 광장부터 시청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지난 2017년 첫 행사 때는 반 트럼프 정서와 함께 수십만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지만 올해는 참가자가 예년보다 확연히 줄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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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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