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신종코로나 대응 강화…지하철 소독 실시

연합뉴스TV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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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신종코로나 대응 강화…지하철 소독 실시
[뉴스리뷰]

[앵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자체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예방 차원에서 지하철에 대한 방역 횟수를 대폭 늘렸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루 4만여 명이 이용하는 서울 광화문역에서 대대적인 소독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자체 방역입니다.

승객들의 접촉이 많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부터 화장실, 일회용 교통카드까지 꼼꼼히 닦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모든 역사에서 방역 횟수를 평소보다 2배로 늘리고 손 소독제를 항상 배치할 방침입니다.

열차 내부 소독은 한 달에 한 번에서 4회로 늘었습니다.

위기 경보 상황이 심각 단계로 오르면 6회 이상 실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 감염증의 확진자 또는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차체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과거 메르스 사태를 참고해 대응 방안을 구성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잡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민들이 불안하게 하지 않으려면 우리 공공기관들이 무엇보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공개하는 것이다.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계획된 행사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예정되어 있던 우즈베키스탄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범정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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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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