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국내 대학들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중국에 다녀온 학생들에게 2주 동안 기숙사 입소를 금지하는 대신 오피스텔에 격리 시설을 만들어 머물게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 기자 】
고려대학교 기숙사입니다.
고려대는 중국에 다녀온 학생들의 기숙사 출입을 2주 간 금지했습니다.
학교 측은 격리 조치 후 이상이 없으면 다시 입소하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14일 동안 매일 체온을 체크했는데 별 증상 특이사항이 없어서, 원래 그 학생 있던 방으로 옮겼어요."
기숙사에 살지 않는 중국학생들도 자가 격리 조치됐습니다.
▶ 인터뷰(☎) : 자가 격리 중국인 유학생
- "학교에서 우한이 아니라도 다른 지역에서 온 중국인 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해야한다는 공지받았습니다."
경희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