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80대 여성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져, 첫 사망자로 기록됐습니다. 신규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는데, 사망자는 물론 감염자가 중국 등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어, 감염 경로 확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코로나19 초기 방역에 실패한 중국 정부가 이번엔 확진자 판정 기준을 갑자기 바꾸면서 사망·확진자 집계가 폭증해, 거듭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발원지인 후베이 성과 우한시 최고 책임자를 교체하면서 수습을 시도했습니다.
■ 코로나19에 감염된 28번째 환자가 나온 이후 오늘까지 사흘간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진단 키트 물량과 검사 기관 확대에도 확진자가 늘진 않고 있는데, 다만 안정세로 속단하긴 아직 이르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 속에 무려 411만 개를 사재기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단속 강화 이후 최대 규모로, 엄정 조치 경고에도 불법 행위가 여전히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의사 소견에 따른 진료일 뿐, 불법 투약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 양승태 사법부 시절, 구속영장 기록을 통해 검찰 수사 상황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부장판사들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내용이 양 전 대법원장 공소사실에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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