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70대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위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지만, 완치 판정 후 별도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가 확인되지 않으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흥 첫 번째 확진 환자였던 25번째 환자, 매화동 거주 73살 여성이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오늘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은 뒤 추가 증상이 없고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지만, 지난 27일 보건소에 증상을 자진 신고해 오늘 오후 5시쯤 확진 환자로 통보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환자는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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