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세계적인 대유행 단계로 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미국 등 세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우리 증시도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코스피 2천 선이 무너지며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는 67포인트, 3.3% 떨어진 1,987로 장을 마쳤습니다.
2천 선이 무너진 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코스닥도 4.3% 하락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 55조 원이 날아갔습니다.
장 초반 2천 선을 지킨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가 쏟아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하루 6천억 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는 등 이번 주 내내 우리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인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공포로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도 하루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4% 넘게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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