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데이터로 본 세상 코너입니다.
MBN이 전국 모든 온라인 쇼핑몰 빅데이터를 분석했는데요.
빅데이터는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기 2주 전쯤 이미 대란 사태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민경영 데이터 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월 20일.
그 직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마스크 판매자는 900곳에서 8천 곳으로 9배나 급증합니다.
식약처 인증을 받은 KF80과 KF94 마스크가 우후죽순 등록된 건데요.
특히 한 달 전만 해도 1장에 370원이던 한 업체의 KF94 마스크 가격이 무려 24만 원으로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MBN과 빌트온,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지난 3개월간 국내 온라인 쇼핑몰 천여 곳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봤더니
1월 마지막 주 마스크의 평균 가격은 1장에 1만 1천 원, 한 달 사이 14배나 폭등했습니다.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