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추가 확진 76명…누적 환자 8,162명
어제 사망자 3명…누적 사망자 75명
대구·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 감소세 뚜렷
코로나19 확산 대비 초·중·고 개학 연기 적극 검토
어제 하루 7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는 모두 8,162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백 명을 넘지 못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의 여전한 우려 속에 정부는 또 한 차례의 개학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20여 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백 명 이하로 확인됐죠?
[기자]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 19 환자는 79명입니다.
하루 수백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던 데 비하면 뚜렷한 감소세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모두 8,162명입니다.
어제 하루 추가 사망자는 모두 3명, 누적 사망자는 75명입니다.
완치 격리 해제된 확진자도 하루 120명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도 8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역별 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대구와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눈이 띄게 줄었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어제 하루 대구에서만 41명의 환자가 늘었습니다.
누적 환자는 6천 명을 넘었습니다.
경북은 4명 증가해 누적환자 수가 천 157명입니다.
또 경기 11명이 늘었습니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환자는 9명이 늘었습니다.
부산 3명 충북 3명 인천 2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이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초중고 개학을 추가 연기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정부가 또 다시 개학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복지부 등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17일 그러니까 화요일쯤 개학 연기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개학 연기를 검토하는 이유는 일부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 등의 개학 연기 요구가 거세기 때문입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역시 자신의 SNS에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글을 올린바 있습니다.
개학의 연기 기간은 4월 초로 2주 정도가 유력해 보입니다.
하지만 교육 당국도 고민이 많습니다.
개학이 연기되면 1학기 수업 결손 문제는 물론 수능 연기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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