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트와 처칠, 스탈린이 만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를 논의했던 협상.
얄타회담 8일간의 협상 과정을 상세하게 풀어낸 책이 번역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 얄타 - 8일간의 외교전쟁 / 세르히 플로히 / 역사비평사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 2월,
미국과 영국, 소련의 정상이 만나 전후 세계질서를 논의했던 얄타회담을 생생하게 복원해 냈습니다.
얄타에서의 8일간의 외교전뿐 아니라, 논의의 배경이 된 과거 사건들과 뒷얘기까지 상세하게 다뤘습니다.
얄타에서 직접 결정된 건 아니지만, 훗날 한반도 분단의 도화선 역시 여기서 시작됐는데요.
소련 출신의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당시 미소 정상이 단 30분 만에 극동의 미래를 결정했다면서,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강대국들의 권력 게임이 계속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 김성우·엄기호 / 따비
책을 만들어도 읽히지 않는 시대, 동영상이 책을 대신하는 시대의 '리터러시', 즉 문장이해력을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저자들은 요즘 초등학생은 숙제할 때, 책이나 사전은커녕 검색엔진조차 찾지 않고 유튜브를 검색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읽고 쓰고 이해하는 능력뿐 아니라, 새로운 매체의 수용 능력까지 포함하는 '멀티 리터러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 / 오수완 / 나무옆의자
문을 닫게 된 한 '가상의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던 '가상의 도서들'을 소개하는 독특한 내용의 소설입니다.
등장하는 책들은 모두 허구, 하지만 지나치리만큼 상세한 묘사는 진짜 그런 책이 있나 하고 찾아보게 할 정도입니다.
현실과 허구를 잘 버무렸던 남미의 대문호 보르헤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작가가 삽화까지 직접 그렸고, 경력 20여 년의 현직 한의사라는 점도 이색적입니다.
■ 숨은 혁신 찾기 / 안병민 / 토마토출판사
빠른 변화의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혁신의 비결을 제시합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삼시세끼 나영석 PD를 통해 브랜드 전략을,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강준상과 차세리를 통해 성장 체험을 설명하는 등 친근한 소재로 혁신을 위한 요소들을 설명합니다.
지금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외면하지 말고, 지혜와 전략, 창의와 통찰, 본질과 철학이라는 세 가지 힘을 통해 혁신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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