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막자"…AI활용한 비대면 시스템 성과
[앵커]
환자들과 접촉하는 병원 의료진이나 일선 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감염차단을 위해 AI를 활용한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성과가 좋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한 경기도의 한 공공병원입니다.
주치의가 격리 병동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19 환자와 화상통화를 하면서 체온과 혈압 등 건강상태를 원격으로 체크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열감이나 그런 건 없으셨어요?"
"네, 괜찮았습니다."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쓰이는 중앙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인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의료진과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압병상에 도입했습니다.
"환자로부터 직접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은 직접 대면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게되는거 같습니다. 의료진의 감염 위험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외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여부를 체크하는 음성로봇입니다.
보건소 직원을 대신해 정해진 시간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여부를 물어봅니다.
"오늘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있었나요?"
"아니요."
관리 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할 경우 해당 보건소로 자동 통보됩니다.
"날로 증가하는 해외입국자들에 대해서 그동안 보건소 직원이 했던 것들을 인공 AI가 그것을 대체함으로써 접촉점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시스템이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현저히 낮추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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