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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4월의 한국이 어색한 최지만 "벚꽃 처음 봤어요"

연합뉴스TV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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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4월의 한국이 어색한 최지만 "벚꽃 처음 봤어요"

[앵커]

지난달 말 코로나19를 피해 미국에서 귀국한 메이저리거 최지만 선수가 자가 격리를 마치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1년 만에 4월을 한국에서 보내면서 인상적인 풍경으로 벚꽃을 꼽았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1년 동안 (미국) 생활하며 4월에 여기 있는 게 처음이에요. 벚꽃이라는 것도 처음 봤고요. (개막 연기로 귀국한 현실을) 잘 받아들여야지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지난달 24일 코리안 빅리거 중 유일하게 귀국한 탬파베이 최지만은 최근 자가격리가 끝난 뒤 잠시 잊고 있었던 벚꽃과 재회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비극이 없었다면 미국에서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을 시기지만, 개막이 연기되자 한국에 돌아오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귀국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는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팀 시설이 폐쇄돼서 훈련할 수 있는 장소가 없었어요. (귀국이) 옳은 판단인건 맞는 거 같아요. 심리적으로도 그랬고요."

전 세계에서 코로나의 피해가 가장 심한 미국이라 올해 메이저리그는 언제 시작할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상황.

30개 구단이 애리조나에 모여서라도 개막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지만, 안전을 이유로 많은 선수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가 경기 시작을 해야 희망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오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가 사라져야 오프닝이 될 거 같습니다."

은퇴 이후의 기분을 미리 느끼고 있다는 최지만은 차분하게 몸을 만들면서 그라운드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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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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