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한국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자 나라'라는 표현을 다시 쓰며 한국이 더 내야 한다고 또 압박했는데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말 잠정 합의에 도달했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막혀 서명에 이르지 못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일정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거절했다며 큰 비율의 방위비 부담을 한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부자 나라라는 표현을 다시 썼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은 부자 나라입니다. 한국은 텔레비전을 만들고 배도 만들고 모든 것을 만드는 국가입니다."
다만,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압박용으로 준비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방위비 협상은 주한미군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