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가 예상한 것보다 우크라이나의 항전이 거세지만, 미국은 여전히 키예프가 함락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피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그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공습경보가 울려 퍼지고, 러시아 탱크들이 키예프를 향해 전진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건재를 알렸지만, 미국은 여전히 키예프의 함락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 "러시아군은 계속 키예프를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함락)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파병 필요성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민이 러시아와 싸우는 입장이 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