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폭행당한 경비원 극단 선택…경찰 수사

연합뉴스TV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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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게 폭행당한 경비원 극단 선택…경찰 수사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에게 폭행당한 뒤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어제(11일) 오전 2시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주차장에 이중 주차한 차량을 밀어 옮기려다 차주인 B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당했다며 지난달 28일 경찰에 B씨를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점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B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B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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