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최배근 /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경제위기를 극복할 방안도 함께 제시됐는데요.
관련 내용을 건국대 경제학과의 최배근 교수와 함께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배근]
안녕하세요?
대통령이 정면돌파해야 된다고 어제 제시했습니다. 한번 그 내용을 듣고 오죠.
[문재인 / 대통령 : 문제는 경제입니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100년 전 대공황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습니다. 바닥이 어디인지, 끝이 언제인지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바닥이 어디인지 끝이 어디인지. 상당히 마음이 무거워지는 표현입니다만 경제위기를 상당히 강조하셨는데 사실 1/4분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또는 우리 수출의 하락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분기는 아니어서 그 이후에 아마 보셨을 텐데 우리 경제가 상황이 어떤지 설명을 해 주시죠.
[최배근]
맞습니다. 1분기 같은 경우에는 1월달부터 3월달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2월달을 중심으로 해서 중국과 한국에서 감염병이 확산이 굉장히 심했었었죠. 반면에 서구 주요 국가들은 그 기간에는 어쨌든 간에 방치하면서 경제 활동이 어쨌든 간에 진행되고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수출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고요. 반면에 내수 같은 경우는 우리 소위 K방역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이걸 엄격하게 격리시키고 강제 격리를 안 하다 보니까 내수도 그렇게 타격을 안 받은 거죠. 그 결과 1분기는 그래도 성적이 그나마 괜찮았던 겁니다. 그러니까 전년 대비로 하게 되면 성장률이 플러스까지 나올 정도까지니까요. 그런데 이제 2분기부터, 4월달부터 사실 어떻게 보면 빠른 데는 3월달부터고 서구 주요 국가들이 미국이나 유럽 시장이나 이런 데, 중국은 어쨌든 간에 1분기에 어쨌든 간에 파급효과가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2분기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주요 국가들도 그러니까 2분기 성장률이 굉장히 안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문제는 이 상황이 우리만 혼자 잘한다고 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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