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의료 체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했는데, 총격 범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방역 활동에 차질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미국으로 가보죠. 현충일 연휴 기간에 나들이객이 급증했는데, 확진자 증가 추세는 어떻습니까?
[기자]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정리해보면요.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22일, 미국 전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23일에는 2만1천9백여 명, 24일에는 1만9천6백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현지 시각 25일 오후가 됐는데, 최종 집계는 아닙니다만 현재까지 2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데이터상으로 보면 연휴 이전 추이에서 큰 변화는 없는데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확한 증가 폭은 이번 주 후반까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현재 미국은 현충일을 기념 중인데, 트럼프 대통령도 관련 행사에 참석했죠?
[기자]
올해 현충일 기념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간소하게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의 현장인 맥헨리 요새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연설을 했는데요.
지난 몇 개월간 미국과 전 세계가 '보이지 않는 적'과 전쟁을 해왔다며,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미군의 헌신적 노력을 치하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를 정복한 뒤 더 높은 곳으로 오를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도 찾아, 무명용사 묘지에 헌화했는데요.
같은 날,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헌화 행사 참석차 10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실업 대란도 심화하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근로자에 더욱 빗장을 걸 방침이라고요?
[기자]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근로자에 대한 제한을 확대·연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주에, 관련 서명과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문화교류 명목으로 미국에 오는 이들과 임시적 일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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