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겠다며 기부금을 모금해온 정의기억연대가 지난 2018년 전체 기부금 가운데, 단 3%만 피해자 지원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도 목표 기부금 20억 원 가운데 겨우 2.5%인 5천만 원만 책정했습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8년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사용명세서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인권과 명예회복 활동 등에 사용하겠다며 모금활동을 벌여 2018년 한 해에만 6억 3천여만 원이 걷혔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피해자 지원 사업에는 전체 모금액의 3% 정도에 불과한 2천240만 원만 쓰였습니다.」
대신 기부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국제와 남북, 국내 연대 사업과 같은 대외협력에는 2억 원이 넘게 쓰였습니다.
홍보물 제작과 같은 기획 홍보사업에도 피해자 지원 사업보다 두 배가 많은 5천500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