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등교중지' 없다…수도권 유초중 1/3 등교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세가 확산되며 학교 곳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전면 등교중지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예정대로 3차 등교를 진행하는 대신 수도권 지역 유초중학교에 대해서는 등교 학생수를 더욱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서구의 백석초등학교입니다.
교사의 확진 판정에 해당 학교와 병설유치원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2차 등교가 시작된 뒤, 학교 안팎의 감염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
다음달 3일, 3차 등교는 예정대로 이뤄질 방침입니다.
교육당국은 수도권 등 일부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경우, 학교와 지역 단위로 등교일을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이 이뤄진다 해도 이 방침은 유효합니다.
"그런 경우에도 지역적으로 감염이 위험이 높은 지역만 이렇게 선제적으로 등교일정을 조정해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고…전체적인 학교 모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신 수도권 지역의 학교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합니다.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경우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합니다.
불과 닷새 만에 등교 인원을 더 줄이는 건데, 고등학교의 경우 기존대로 3분의 2 이하 인원이 등교토록 했습니다.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830개교로 하루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교육부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이행을 위해, 학원과 PC방의 운영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학원발 확진은 71명, 이중 학생이 41명으로 학원발 감염으로 인한 등교수업 조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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