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겠다고 경고했는데, 개성공단 쪽에서 폭파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개성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인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조금 전 북측 지역에서 폭음과 연기가 관측됐다고요?
[기자]
네, 저희 YTN에 들어온 제보에 따르면, 북측 지역에서 폭음이 들리고 연기가 보였습니다.
비무장지대 대성동 근처에서 일하는 주민들에게 우리 군인이 와서 출입증을 반환 받고 나가라고 했다고, 제보자는 전했습니다.
마을 안쪽에 있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쿵 소리가 나고 땅이 흔들렸으며, 연기가 났다고 합니다.
군은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의 입장문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우리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북한 총참모부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남 관계부서들로부터 의견을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전단 살포도 예고했는데요.
지상 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해 예견돼있는 각계각층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남 전단 살포 투쟁을 적극 협조하기 위한 의견도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대북전단이 보일 경우 총격과 같은 군사적 대응까지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총참모부 입장문은 조금 전 조선중앙TV에도 보도됐습니다. 들어보시죠.
[조선중앙TV :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여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군사적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수 있게 행동방안을 연구할 데 대한 의견을 접수하였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이후 오늘 군사적 조치 예고까지, 일사천리로 북한의 대남 공세가 진행되는 양상입니다?
[기자]
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근 처음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은 담화를 내놨죠.
그리고 지난 13일 담화에서는 대적 행동 행사권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보도된 총참모부 공개 보도는 당 통일전선부 의견을 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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