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전국서 집단·산발 감염…대전 어린이집 모두 휴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0명대로 그제보다 줄었지만, 언제든 크게 늘어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도 집단적·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교회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소모임을 겨냥한 정밀 '방역지침'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경우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에서 40명대로 조금 줄긴 했지만, 수도권을 포함해 광주·대전·대구·부산·전북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전국으로 대대적인 확산 가능성 있습니까?
대전에서도 추가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어린이집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어린이집이 모두 휴원했죠?
이런 가운데 정부가 단계별 거리두기 기준과 실행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일단, 구체적으로 각 단계 기준 어떻게 정해졌습니까?
그렇다면 각 단계별로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있을텐데요. 구체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이나 고위험시설은 각 단계별로 허용 범위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가장 궁금한 건 모임이나 행사 관련 기준입니다. 이것도 각 단계별로 모임 인원 기준이 명시됐다고요?
그런데 깜깜이 환자가 11% 이상인 상황에서 이러한 기준을 적용해도 되는 건지, 감염으로부터 과연 전하다고 볼 수 있는 건지 우려스러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다시 확진자 얘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울·안양의 대형 교회에 이어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회가 계속 집단 감염 경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코로나19가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다시 급속히 퍼지자 방역당국이 교회 집단감염 확산세를 잡기 위해 소모임을 타깃으로 한 정밀 방역지침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길까요?
그런데 우려스러운 건,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다른 지역의 시설로도 전파되고 있다는 겁니다. 왕성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으로 번져, 추가 확진자가 나왔죠. 특히 여의도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한 곳이지 않습니까?
이런 가운데 광주 전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이 발생했는데요. 문제는 최초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인데, 광주 사찰에서 시작된 감염이 경기 파주, 전주로도 옮겨붙은 양상이죠?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해수욕장 내의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벌써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인파가 몰려 거리두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대안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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