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두 달째 하락하면서 18주 만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7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3.9%p 하락한 44.8%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4.5%p 오른 51.0%를 나타냈습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건 18주 만이며 특히 부정 평가가 50%대로 올라서고,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건 20주 만에 처음입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4%p 하락한 35.3%, 미래통합당은 1.3%p 상승한 31%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지지율은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30%대를 회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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