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포천 육군 전방부대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전방부대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청정지역으로 불리고 있었기 때문에 방역 당국과 지역 사회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현재 해당 부대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어제 포천 8사단 부대 병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 부대원 220여 명을 대상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부대 모든 병력 이동이 금지됐고, 부대 전체가 공동 격리조치 됐습니다.
문제는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2명의 감염 경로가 미궁에 빠졌다는 점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5월 말에서 지난달 초 사이 휴가를 다녀왔다는 것뿐입니다.
지난 20일 발열 증상을 보여 유전자 증폭검사를 받은 최초 확진자는 휴가를 다녀온 뒤 40여 일이 지난 뒤에야 증상이 나왔습니다.
특히 최초 확진자 1명이 지난 10일 부대 밖으로 외출을 다녀온 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무증상 감염 등 경로로 부대 내 전파되고, 외출을 통한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긴급 방역을 실시 후 군부대 전체 출입자 명단과 휴가, 외출 현황을 파악 중인데요.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감염경로가 어떤 부분인지 좀 더 확인하고, 부대 내 관리상 문제가 있는지는 차후 판단해야 하는 문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라크에 있는 우리 노동자를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가 뜨죠?
[기자]
지난 14일 이라크 내 1차 전세기 투입으로 100여 명을 귀국시켰고, 이번이 2차 투입입니다.
내일 이라크에 군용기 공중급유기 KC-330 2대가 투입돼 우리 국민 290여 명이 귀국길에 오릅니다.
기내 감염을 막기 위해 탑승 전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분리하고 기내 좌석 60% 이하로 탑승하게 됩니다.
이들은 모레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 후 유증상자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음성 판정자는 2주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생활을 합니다.
군용기 투입은 특히 이라크 건설현장에 가족이 있는 분들에게 희소식일 텐데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남편이 이라크 건설현장에 있는데, 공포에 떨며 전세기 투입만 기다리고 있다는 호소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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