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혈장치료제에 대해 미국의 한 연구진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이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건데요.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530만 명을 넘어서고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확산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백신 개발과 함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3만 5천 명에게 완치자에게서 받은 혈장치료제를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항체가 고용량으로 함유된 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30일 이내에 숨진 환자는 20%였던 반면, 항체가 저용량으로 들어간 혈장을 처방받은 환자 중에는 30%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률에 현저한 차이가 나타난 겁니다.
다만, 표본을 무작위로 선정하지 않은데다 완치자의 항체에 있는 혈장 수가 일정하지 않아 아직 효과와 실효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