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장마가 끝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수해로 잠정 중단했던 합동연설회를 재개합니다.
그런데 그사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이번에는 정작 전당대회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지난주 새 정강·정책을 발표한 미래통합당은 '쇄신 작업'의 상징이 될 새 당명을 찾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연수 기자!
민주당은 오늘 앞서 지난주에 잠정 중단했던 합동연설회를 재개한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오늘부터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재개합니다.
오후 2시 중앙당사에서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이어 오후 3시 반에는 역시 중앙당사에서 충청권 연설회를 여는데요.
장소에서 알 수 있듯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합동연설회입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8일과 9일 광주·전남과 전북 지역을 찾아 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 지역 수해 상황이 심각해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복구 작업 봉사에 집중했는데요.
복구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인 데다, 코로나19까지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당대회 일정을 이어가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합동연설회가 아니라 전당대회 자체가 고민인 상황입니다.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졌기 때문입니다.
당초 전당대회도 온라인과 언택트의 결합인 '온택트'로, 원칙적으로는 전국 대의원이 전부 모이는 현장집회 형식이었지만 중앙위원 현장집회로 축소해 진행할 방침이었는데요.
이마저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겁니다.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전당대회 일정을 미루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면서 늦어도 내일쯤에는 전당대회 개최방안에 대해 내부 논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당 대표로는 '이낙연 대세론'이 우세한 가운데, 지난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로 뛰어오른 것이 이 후보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주 새 정강·정책을 내놓았죠, 어제 광복절 논평도 기존과는 사뭇 달랐는데 혁신을 위한 다음 작업은 뭡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광복절 논평에서는 오히려 통합당이 일본의 반성과 태도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호남을 찾아가고 일본의 반성을 요구하며 '달라진' 보수의 모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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