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연휴 인파 '북적'...방역 수칙은 '느슨' / YTN

YTN news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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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기간 많은 피서객이 몰렸던 동해안에서는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게다가 관광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자칫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진 동해안.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맡긴 채 무더위를 식힙니다.

하지만 바닷물에서는 물론 백사장에서조차 마스크를 쓴 사람보다 쓰지 않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단속은 사실상 계도에 그치다 보니 역부족입니다.

[딘속요원 : 저희가 계속 쓰고 있는지 볼 수 없잖아요. 돌아서면 벗고 있고 계속 얘기만 하죠.]

실내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강릉 커피 거리에 있는 카페마다 빈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음료를 마시거나 이야기하느라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해수욕장 주변 도로는 밀려드는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더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피서지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재경 / 강릉시 관광과 : 피서객들의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코로나가 많이 번지는 상황이어서 방역에 좀 더 신경을 써 끝까지 마무리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2일과 14일 사이 강릉을 다녀간 여행객 2명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휴가철 피서객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지역 주민들과 방역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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