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제츠, 내일 부산 방문…서훈과 시진핑 방한 논의
[앵커]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내일(21일)부터 1박 2일간 부산을 방문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등 양국의 현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이번 부산 방문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양 정치국원의 방한은 2018년 7월 비공개 방한 이후 2년여 만이며 서훈 실장 취임 이후 첫 만남입니다.
1박 2일 일정이며 서훈 실장과 양제츠 정치국원은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합니다.
"(회담에서)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양자 관계,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올해 상반기로 추진하다 코로나19 사태로 미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한중 양국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는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의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달 초 외교부 관계자가 한중 경제공동 참석차 방중하는 등 양국이 소통을 계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문제와 코로나19 완화 이후 고위급 교류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회담이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중국과 협의해 결정한 것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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